“유럽의 혁신 지역 상위 50위에 진입하는 것이 바로 카탈루냐의 도전 목표입니다”
카탈루냐 정부 수반 살바도르 이야(Salvador 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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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eb 2025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가 100% 유럽 기술로 개발된 스페인 최초의 양자 컴퓨터를 공개하며 혁신과 협력 측면에서 중대한 도약을 알렸습니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BSC-CNS)가 유럽 기술로만 제작된 유럽 최초의 양자 컴퓨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성과는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BSC의 위상을 굳건히 할 뿐만 아니라, 컴퓨팅 분야에서 새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프로젝트는 ‘퀀텀 스페인(Quantum Spai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스페인 디지털 전환·공공행정부 산하 디지털화·인공지능 국무장관실(SEDIA)과 BSC가 협력하여 주도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스페인의 ‘디지털 스페인 2026’ 전략과 국가 인공지능 전략(ENIA)의 일환으로, 회복, 전환 및 복원력 계획(Recovery, Transformation, and Resilience Plan)의 자금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스페인 슈퍼컴퓨팅 네트워크(RES), 스페인 국립과학연구위원회(CSIC), 카탈루냐 광과학연구소(ICFO), 바르셀로나 대학교, 마드리드 자치대학교, 발렌시아 공과대학교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연구기관과 슈퍼컴퓨팅 기관 27곳이 함께합니다.
“유럽의 혁신 지역 상위 50위에 진입하는 것이 바로 카탈루냐의 도전 목표입니다”
카탈루냐 정부 수반 살바도르 이야(Salvador Illa)
최신 양자 컴퓨터가 공개된 이번 특별 행사는 마레노스트룸(MareNostrum) 슈퍼컴퓨터 1세대부터 4세대까지가 설치되었던 역사적 장소인 토레 지로나(Torre Girona) 예배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양자 시스템은 스페인에서 가장 강력하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슈퍼컴퓨터인 마레노스트룸 5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카탈루냐주 주지사 살바도르 이야(Salvador Illa), 과학·혁신·대학부 장관 디아나 모란트(Diana Morant), 디지털 전환·공공행정부 장관 오스카르 로페스(Óscar López)를 비롯한 여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최첨단 양자 컴퓨터의 마레노스트룸 5 통합은 스페인의 연산 능력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더해, BSC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유럽 고성능컴퓨팅 공동사업단(EuroHPC JU)이 제공하는 유럽 최초의 아날로그 양자 컴퓨터 중 하나도 함께 호스팅할 예정입니다. 이 두 시스템은 함께 강력한 양자 인프라를 형성하여, BSC가 유럽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스페인의 양자 연구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게 될 전망입니다.
양자 컴퓨팅과 고전 컴퓨팅의 융합은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여 화학, 제약,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자 컴퓨팅은 연구자들이 원자 수준에서 현상을 탐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최적화하며, 암호 기술 분야에서도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의 결합을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구현할 수 있으며, 지금껏 상상에 그치던 해결책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가능성의 문이 열립니다.
출처: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BSC)